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사진=웨이보
중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업체인 샤오미의 매장을 방문했다. 4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선전 소재 샤오미 매장을 방문해 최신 제품 등을 둘러봤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현지시장 조사차원인 것으로 풀이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0.8%대 점유율로 고전 중이다. 올 초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9’을 조기 출시했지만 1분기에도 0%대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기준 화웨이(19.6%), 오포(18.4%), 비보(16.6%)에 이어 12.5%로 현지 4위 업체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부회장의 샤오미 매장 방문은 현지 업체의 제품 수준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해보기 위한 행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으로 출국했다. 이번 출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과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등 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 등은 이번 출장 기간에 BYD를 비롯한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BYD는 세계 1위 전기자동차 업체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회사에 5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