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1486일간 왼쪽으로 누워있던 세월호가 마침내 똑바로 섰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직립 용역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은 10일 오후 12시11분 세월호를 당초 계획했던 94.5도까지 직립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세월호 직립 과정 영상을 공개했다.


세월호 직립작업은 준비작업을 거쳐 5→10도, 10→40도, 40→60도, 60→90도, 90→94.5도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졌다.

세월호 직립은 옆으로 좌현으로 누운 세월호를 바로 세우기 위해 1만t규모의 해상크레인과 연결된 쇠줄로 뒤에서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세월호 직립 당일인 10일 전라남도 목포신항에서 세월호가 해상크레인에 의해 들어올려지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