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 /사진=불타는처춘 방송캡처

'불타는청춘'에서 가수 강수지와 김국진이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청춘들과 함께한 김국진-강수지의 깜짝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청춘들은 김국진-강수지를 위해 깜짝 결혼식을 준비했다. 양수경은 두 사람을 위해 이틀에 걸쳐 준비한 이바지 음식을 상 위에 정성껏 차렸고, 다른 청춘들도 그를 도와 결혼식을 준비했다. 극비리에 모든 결혼식 준비가 끝났고, 김국진-강수지는 양수경의 부름에 밖으로 나왔다.


김국진-강수지는 이바지 음식부터 꽃까지 모두 양수경이 두 사람을 위해 준비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 양수경은 "결혼식도 안 하고 잔치도 안 하니까 우리끼리 잔치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우리는 식을 안 하고 가족들만 모여서 밥 먹고 하려고 했다. 결혼식 할 생각이 없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양수경은 "내가 수지 친정이다, 속 썩이면 나한테 죽는다"고 농담을 전하면서, "어머니도 먼 여행 떠나시고, 친척언니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행복하게 예쁘게 살아라"며 덕담도 잊지 않았다.


강수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자리 마련해주니 기분이 더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결국 눈물을 훔쳤다. 모두가 눈물로 두 사람을 축복한 결혼식이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청춘들의 축하를 받으며 나란히 입장했다.

이와 함께 김국진-강수지의 첫 만남부터 20년 만에 '불청'을 통한 재회, 그리고 연애와 결혼까지 풀 스토리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불청 공식 1호 부부'가 된 김국진-강수지. 두 사람은 청춘들의 축하 속에 '이마 뽀뽀'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이날 청춘들은 김국진-강수지의 결혼 축의금 대신 직접 정성껏 쓴 손편지를 건네며 두 사람을 축복했다. 강수지는 "이런 자리를 둘 다 쑥스러워해서 이런 게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니까 기분이 더 행복한 거 같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