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국민은행장이 24일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올해 신입행원을 확대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은행연합회에서 마련 중인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충실히 따라 오는 8~9월경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행원을 확대 채용할 계획이다.

허 은행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 열린 ‘2018년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올해 신규채용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신입 직원 5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특성화고 학생을 포함해 600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KB금융그룹은 올해 채용 규모를 10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KB금융은 오는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총 4500명에 달하는 신입직원을 뽑는다.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금융시대에 대응하고 금융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도 약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허 행장은 "내년에도 채용규모 증가 폭을 계속 비슷한 수준으로 가져갈 생각"이라며 "전통적인 은행 업무를 하는 사람을 꾸준히 채용하지만 정보통신(IT)이나 디지털 인재에 많이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채용 예정인원은 ▲은행 600명 ▲증권 110명 ▲손해보험 50명 ▲카드 55명 ▲기타 계열사 185명 등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다음 달부터 특성화고 졸업자(졸업 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채용절차가 시작되며 다른 관계사들도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 행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KB굿잡’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연 1회 개최하던 취업박람회를 유관기관과의 공동개최를 포함해 연 5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취업박람회 참가기업 대상 채용지원금 지원 한도를 채용인원 1인당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린다는 내용이다. 이에 더해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특성화고교생, 대학생 등 청년 구직자 대상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하고 제대군인 및 전역예정장병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한 취업교육활동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