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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토요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는 시청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오늘(26일) 저녁 8시45분 첫방송 되는 ‘이별이 떠났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배우 채시라의 3년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자 다수 작품에 연출력을 입증한 김민식 PD가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너무나도 다른 삶에 처한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의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 등 현실을 풀어내는 드라마다. 채시라 외 이성재·조보아·이준영·정웅인·정혜영 등 탄탄한 연기력과 인지도를 갖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 PD가 8년 만에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 PD는 MBC 총파업으로 연출직을 떠나 있다 오랜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김 PD는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해 “판타지 같은 로맨스”라며 “여성에게 가장 힘든 게 임신·출산·육아가 아닐까 싶다. 힘든 일을 예상치 못한 경로로 만났을 때 도와주는 누군가 있으면 어떨까 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예비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끈끈한 의리 그리고 판타지 같은 로맨스를 풀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MBC에서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던 작품 속에 성장해왔고 친정에 돌아온 것 같이 기분 좋게 작업하고 있다”며 “항상 작품을 선택할 때는 전작에서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반대되는 모습을 추구하는데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보고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제작진과 다른 출연 배우들은 채시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제작발표회에선 이들 모두가 “채시라에 묻어 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채시라는 “이름값을 하기 위해 제 몫을 다하겠지만 나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라 함께 구성되는 일원이 완성될 때 잘 될 수 있다”며 “누구나 작품을 성공시키고 싶고 모든 배우, 연출자도 마찬가지일 텐데 즐기면서 하고 있다. 즐기는 자는 못 따라가기 때문에 감히 잘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별이 떠났다’가 채시라와 김PD를 앞세워 토요 안방극장을 점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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