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26일) 열린 5·26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내용을 직접 발표하는 가운데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지난달 27일에 이어 두 번째다. 또 문 대통령이 청와대 출입기자실과 기자회견장이 있는 춘추관을 직접 찾아 브리핑을 여는 것은 취임일이었던 지난해 5월10일과 같은달 19일, 21일까지 총 세번째다.


앞선 세번은 모두 주요 인사 관련 브리핑이었지만 이번 브리핑은 다소 경색된 남북·북미관계 상황 속 남북정상간 2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사항을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비핵화 방법 등을 함께 논의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한편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 보도에 따르면 남북정상은 다음달 1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