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DB
충북지역에 악성 미분양이 늘었다. 준공 후 입주 포기자가 속출해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미분양 주택은 4398가구로 전달보다 231가구(5.5%) 늘었다.

충북 내 미분양 주택은 2012년 말 585가구에서 2013년 말 599가구, 2014년 말 931가구, 2015년 말 3655가구, 2016년 말 3989가구, 2017년 말 4980가구로 매년 급증했다.


올 3월 4167가구로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들어 다시 증가했다. 이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이 큰 폭으로 늘어서다.

지난달 충북의 준공 후 미분양은 1329가구로 전달보다 446(50.5%)가구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양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지만 전매 시장 위축,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침체기에 따른 입주 포기자가 속출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