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T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로밍요금에 획기적인 변화를 도입한다.

30일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혜택을 대폭 강화한 LTE요금제와 미국·중국·일본을 중심으로 국내통화료를 적용하는 로밍요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KT가 출시한 데이터온 요금제는 톡, 비디오, 프리미엄 등 3종이다.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같이 유무선 음성·문자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다만 데이터 요금제 가운데 일부는 속도를 제어한다.

데이터온 톡은 SNS나 웹서핑에 무선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요금제로 월 정액 4만9000원에 매월 3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온 비디오는 고화질 영상을 즐겨보는 이용자를 겨냥한 요금제다. 월정액 6만9000원에 제공 데이터를 100GB로 확대했다. 100GB를 초과한 경우 최대 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데이터온 프리미엄은 월정액 8만9000원에 데이터 제공량 및 속도제어가 전혀 없는 완전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해외에서 음성통화를 부담없이 할 수 있는 로밍온 요금제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을 살펴보면 1분당 과금했던 요금체계에서 1초당 과금으로 요금 책정 방식이 변경되며 음성통화요금도 1초당 1.98원을 적용해 국내와 같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됐다. KT는 미국, 중국, 일본 등 3개국을 시작으로 올해 캐나다 및 아시아 국가를 거쳐 2019년 전세계로 확대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해외에서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1일 이용료를 7700원에서 3300원으로 대폭 인하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모바일 데이터 소비가 텍스트, 이미지 중심에서 영상, 게임 중심으로 변했다”며 “KT는 모바일 이용행태 변화를 면밀히 살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