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일출봉 일대. /사진=뉴시스 DB
올해 전국 공시지가가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주도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250개 시·군·구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1월1일 기준)을 산정한 결과 지난해(5.08%) 대비 0.94%포인트 높은 6.28%를 기록했다.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폭은 2008년(10.05%) 이후 가장 크다. 개별 공시지가는 2009년 0.81%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2010년 3.03% ▲2011년 2.57% ▲2012년 4.47% ▲2013년 3.41% ▲2014년 4.07% ▲2015년 4.63% ▲2016년 5.08% ▲2017년 5.34% 등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상승률은 2013년 둔화된 이후 5년째 오름세다.

지역별로는 ▲광역시(인천 제외) 8.92% ▲시·군 7.2% ▲수도권 5.37% 순으로 뛰었다.
전국 지역별 공시지가 상승률. /자료=국토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제주(17.5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제주는 지난해(19%)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반면 부산(11%)과 세종(9.06%)은 상승폭을 키웠다.

제주는 신화역사공원 개장 및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등의 여파로 땅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은 센텀2지구 산업단지 조성 및 주택재개발 사업, 세종은 기반시설 확충 및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한 기대감 등이 땅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경기(3.99%), 대전(4.17%), 충남(4.33%), 인천(4.57%), 전북(5.52%) 등 7개 시·도는 전국 평균(6.28%)보다 상승률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