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사진=임한별 기자

갑질과 불법 행위로 얼룩진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운명이 4일 결정된다.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된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경찰 조사 이후 6일 만에 다시 언론의 플래시 세례를 받는다.


경찰은 이 전 이사장에게 특수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등 총 7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이 전 이사장의 폭언 및 폭행 행위는 2011년부터 올 3월까지 총 24건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은 ‘밀반입 의혹’ 관련 조사를 받는다. 인천본부세관은 조 전 사장이 해외에서 물품을 들여온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인천세관은 지난달 21일 경기도에 위치한 대한항공 기내용품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고 2.5톤 트럭 한 대 규모의 밀반입 의심물품을 확보해 조사했다. 특히 관세청은 조 전 사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에서 물품 은닉 지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