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문건설업의 수주실적이 7조원으로 조사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달 전문건설업 수주실적이 7조원으로 조사됐다.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전문건설공사 수주실적’과 경기평가를 담은 ‘2018년 5월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주금액은 전월의 106.2%(전년 동월의 87.7% 수준) 수준인 7조670억원 규모다.


주요 전문건설업종들 중 철근콘크리트업(철콘)과 토공사업(토공)의 수주금액은 전월보다 늘었으며 금속창호화 습식방수는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하지만 실내건축은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원도급 수주금액이 전월의 98.7%(전년 동월의 약 104.5%)인 2조620억원 규모로 유지된 반면 하도급 수주금액은 전월보다 110.1%(전년 동월의 약 80.6%) 늘어난 4조 9730억원으로 추정됐다.


상위 5개 전문업종의 수주금액을 살펴보면 철콘과 토공이 전월 대비 112~120% 가량 증가했다.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과 습식방수공사업은 전월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지만 실내건축공사업은 전월의 94.8% 수준으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 (단위: 십억원) /표=전문건설협회
지난달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4월(83.4)보다 낮은 79.7로 나타났으며 이달에는 유사한 수준인 80.2로 전망된다.

지방선거를 앞둔 시기적 요인과 지난 1분기의 건축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보다 3% 가량 증가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건설업황은 일정수준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참고로 국토교통부에 1분기의 건축인허가면적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착공면적과 준공면적은 각각 0.5%, 19.4% 늘었다.


지역별로는 인허가면적과 착공면적이 수도권에서는 각각 8.8%와 5.6% 증가했지만 지방에서는 각각 1.5%와 5.7% 줄었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비록 응답업체들의 경기평가는 다소 하락했지만 이달에도 건설공사의 주요 업종인 철콘과 토공의 수주실적이 전월보다 증가했다”며 “이를 감안하면 당분간 일정수준의 건설업황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