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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집중됐던 미분양 아파트가 충청지역과 수도권까지 확산하는 추세다. 충청지역은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이 미분양지역으로 최근에는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늘어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충청지역 미분양아파트는 충남 9435가구, 충북 4398가구, 대전 943가구 등으로 입주 후에도 집주인을 못찾은 준공 후 미분양은 예산 576가구, 당진 512가구, 천안 457가구, 음성 452가구 등이다.


경기지역도 미분양아파트가 많아 미분양이 500가구 이상인 화성·평택 등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김포·이천·용인·안성은 기존 미분양 관리지역이다.

경기도 미분양아파트는 9003가구로 남양주가 가장 많은 1719가구, 김포 1436가구, 안성 1363가구, 화성 903가구, 용인 792가구 등이다. 경기도의 준공 후 미분양은 1765가구로 남양주 502가구, 고양 379가구, 용인 357가구, 평택 155가구 등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하고 정부규제로 대출한도가 줄어들어 앞으로 미분양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