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경기도 미분양주택이 늘어나는 와중에도 주택분양이 지속돼 공급과잉이 심각한 상황이다.

12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수도권 전체 미분양주택은 1만361가구인 가운데 경기도는 9003가구로 약 87%를 차지했다. 특히 1765가구는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이다.


경기도 미분양주택이 9000가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시별로는 남양주(1719가구), 김포(1436가구), 안성(1363가구), 평택(1080가구), 화성(903가구), 용인(792가구) 순으로 많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말 발표한 '21차 미분양 관리지역'도 총 28곳이 선정된 가운데 화성, 평택, 김포, 이천, 용인, 안성 등이 해당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공급물량은 계속 늘어나는 분위기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입주물량은 총 1만8065가구로 파악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입주가 증가하는 지역은 교통, 가격, 입지 등의 상황에 따라 분양마감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