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토마스 르마(22).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역예선을 통과한 32개국이 4개국씩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1위와 2위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각국 대표팀은 월드컵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머니S>와 함께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를 살펴보자. 각국의 강호가 나뉘어 있어 이번에는 유럽을 대상으로 예측해봤다.


◆'아트사커' 프랑스
/ Key Player= 포그바·그리즈만·음바페·르마

프랑스는 황금세대를 내세워 1998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주축으로 나올 선수들은 이미 유럽 주요 리그에서 잠재력을 증명했다.

킬리언 음바페를 비롯해 폴 포그바, 앙투안 그리즈만, 오스만 뎀벨레, 라파엘 바란, 사무엘 움티티, 벤자민 멘디, 지브릴 시디, 은골로 캉테 등 전 포지션에 최고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 주장이자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이끄는 프랑스가 월드컵 트로피를 차지하더라도 전혀 놀라울 일은 아니다.


포그바는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다. 그는 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매모호한 역할로 부진했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 확실한 역할을 맡으며 맹활약하고 있다. 전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바카리 사냐의 말처럼 포그바는 프랑스 중원 장악에 핵심적인 열쇠다.

젊은 선수 구성도 탄탄하다. 음바페, 뎀벨레, 바란 등 걸중한 스타 외에도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AS모나코의 토마스 르마(22)도 미드필더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다. 2016/2017시즌 55경기에 출전해 14골 17도움을 기록, 모나코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4강) 진출도 견인했다. 이번 시즌에도 38경기에서 3골 10도움을 올렸다. 그는 현재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됐다.

◆'무적함대' 스페인 
/ Key Player= 이스코·이니에스타·라모스·데헤아

스페인 국가대표팀 명단. /사진=FIFA '2018러시아월드컵' 홈페이지

'무적함대' 스페인은 영원한 월드컵 우승후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팀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를 합쳐 놓은 듯한 말이 안 되는(?) 스쿼드다.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수모를 당했다. 한때 세계무대를 휩쓸었던 스페인은 지난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해 조별예선에서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다. 

하지만 이번은 다르다. 맨유 팬들이 뽑은 최고의 골키퍼인 데헤아부터 피케, 라모스, 알바가 있는 수비라인은 가히 압도적이라는 평이 많다. 이외에도 부스케츠, 이스코, 아센시오 등의 걸중한 스타들이 많다. 특히 이번 올림픽 지역예선에서는 9승1무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유일한 변수는 감독이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13일 훌렌 로페테기 스페인 감독이 월드컵 이후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날 발표 시기로 혼란을 야기한 책임을 물어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다. 급히 페르난도 이에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스페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우승후보의 면모를 보일지가 관건이다.

◆'랭킹 1위' 독일
/ Key Player= 노이어·뮐러·보아텡·크로스


독일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 /사진=토니 크로스 SNS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디펜딩챔피언인 '전차군단' 독일이다. FIFA 랭킹 1위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도 F조에서 독일과 함께 경합한다.

브라질은 4년 전 안방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독일에 1-7이라는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축구 강국 브라질을 지난 월드컵에서 6점차로 격파한 것이 독일의 전력을 말해준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4회 연속 4강에 진출한 저력이 있으며 2014 대회 우승멤버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토마스 뮐러와 토니 크루스, 메수트 외질,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 제롬 보아텡,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등 전방부터 최후방까지 면면도 화려하다. 르로이 사네가 제외될 정도로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전차군단은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르투갈, 잉글랜드, 벨기에 등도 다크호스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