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열린 광주상의 인사·노무 설명회.

오는 7월1일부터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법정 근로시간이 주 68시간에서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는 법률이 시행될 예정에 따라 광주지역 경제계도 조속한 제도 정착과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8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광경영자총협회는 일하는 시간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 '근로시간 관리 매뉴얼'을 회원사에 배포했다. 지역기업들의 제도정착과 합리적인 관행이 정착될 수 있기 위해서다.

근로시간 관리 매뉴얼은 근무시간에 성과가 비례한다는 기존의 산업사회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업무 효율성 향상을 통해 근무시간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인사관리 측면의 방안을 정리했다.

특히 근로시간 운영에 있어 개별 기업들이 처한 환경과 직종별 이슈가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기업별 상황을 크게 7가지로 구분하고, 각 상황별로 생산성 혁신을 위해 우선 실행돼야 할 17개 과제를 4대 액션플랜으로 제안하고 있다.
 
광주경총은 근로시간 관리 매뉴얼 배포와 더불어 기업들이 개정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수시 지원할 예정이다. 근로시간 관리 매뉴얼은 광주경총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선 지난달 30일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역 내 대·중·소 기업 및 공공기관의 인사·노무 부서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급격히 변화된 인사·노무 관련 법률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법정 근로시간이 주68시간에서 주52시간으로 단축시키는 법률 시행 예정으로 관련 기업들의 애로가 예상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문제 해결을 지원코자 개최됐다.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설명회 종료 직후 ‘2018년도 제2차 인사노무관리 부서장 협의회’를 개최해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 법률 개정과 관련된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정부 부처에 현실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유옥진 광주상공회의소 전무이사는 “근로시간 단축이 워라밸 문화 확산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법률 개정에 따른 기업의 현장 애로를 정부에 전달하고 해결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