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가 지은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10대 건설사의 브랜드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강세다. 10대 건설사의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지역 첫 진출작의 경우 상품성 향상에 더 큰 공을 들여 공급한다.

건설사는 첫 이미지가 후속 분양물량의 성적과 직결되는 만큼 시장에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이런 단지는 남다른 희소성을 갖는다.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이 있어 수요자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다. 실제로 지역 내 처음으로 첫 선을 보인 브랜드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도 강세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도 군포시에서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에 나선 ‘힐스테이트 금정역’의 경우 오피스텔 청약에서 639실 모집에 4만15명이 청약해 평균 62.6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주변에 산업단지가 풍부한 점을 고려한 원룸형을 주로 구성하고 전용면적 39㎡T로 테라스 설계를 제공하는 등 설계에 공을 들였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더샵’ 브랜드로 처음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 ‘삼송 더샵’도 지난 18일 실시한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318실 모집에 총 3352명이 청약해 평균 10.5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 이 오피스텔은 역세권, 몰세권의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데다 브랜드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단지 인기는 아파트시장에서 보였던 모습이 오피스텔에도 그대로 반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