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최근 한산했던 부산 분양시장이 하반기에는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동래구를 비롯해 연제구, 부산진구 등 선호도가 높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연내 총 1만5000여가구의 신규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하반기 지방 시도별 분양물량 중 가장 많은 수치며 ▲충남(8536가구) ▲경남(7096가구) ▲대구(6969가구) 등에 비해 약 2배에 달한다.

부산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시장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정비사업 등의 이유로 분양시장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다. 실제 지난해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 10곳 중 8곳을 배출했을 만큼 부산은 전국에서 청약성적이 가장 두드러졌다.


연내 부산에서 공급될 주요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동래구 온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1-1’(가칭) ▲부산진구 가야3구역을 재개발하는 ‘가야3구역 롯데캐슬’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부산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도 대규모 정비사업이 비교적 순항 중인 지역이며 규제에도 불구하고 실수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다만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은 유지가 되는 만큼 청약 시 입지, 가격 등의 조건을 잘 따져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