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달(5월14일 대비 6월11일 기준) 대비 매매가는 0.02%, 전세는 0.25%, 월세는 0.12% 하락했다.


매매의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효과와 더불어 신규공급물량 증가, 지방선거,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됐다.

또 교통망 확충, 대규모 개발사업 등 호재 유무와 지역경기, 입지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지만 서울 강남(11개구) 전체 상승세가 올해 1월부터 계속 둔화되는 등 다수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유지되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0.23% ▲세종 0.20% ▲대구 0.16% 상승한 반면 울산(-0.56%), 경남(-0.46%), 강원(-0.28%) 등은 하락했다.

전세의 경우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공급이 지속되며 세입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가운데 매매시장 불확실성과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전세자금대출 등의 영향으로 일부 매매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가 모두 하락폭이 축소되고 지방은 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유지되며 전국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광주 0.08% ▲전남 0.08% 상승한 반면 세종(-1.10%), 울산(-0.74%), 경남(-0.46%) 등은 하락했다.


월세는 전세 하락세가 지속되며 수요 감소에 따른 하방압력이 계속된 가운데 광주는 보합, 그 외 모든 지역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세종(-0.81%), 울산(-0.58%), 경남(-0.36%), 강원(-0.18%) 등 광주(0.00%)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