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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역사상 최초로 판문점에 입성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1박 2일’ 코너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6%, 수도권 기준 13.5%로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 기념 식수 답사 장면은 최고 시청률이 18.9%(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판문점을 가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북 화합의 교류로 11년만에 이뤄진 4.27 남북 정상회담 장소 판문점을 방문해 역사의 순간을 생생하게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군인들의 인도 아래 판문점으로 향했고 가는 곳곳에 설치된 GOP 철책선은 도착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이후 안보견학관을 시작으로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평화의 집’, ‘T2회담장’, 소나무 공동 식수가 이뤄진 판문점 남쪽 군사분계선, 돌아오지 않는 다리 등 남북 정상들의 행적을 따랐다.
특히 멤버들은 실탄과 방탄복을 갖춰 입고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위급 상황에 대비한 남한군의 모습과 판문각 위에 나타난 북한군의 모습에 어느 때보다 긴장감 역력한 모습을 드러냈다. 역사의 순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와중 걸음을 뗄 때마다 가슴 속 깊이 솟구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듯 눈가를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윤시윤은 “선 하나만 넘으면 북한인데 갈 수 없다는 것에 분단의 현실이 더욱 더 피부로 느껴진다”고, 김종민은 “살면서 처음 느끼는 감정”이라며, 데프콘은 “지금의 감정을 뭐라 설명할 수 없다”는 말로 가슴 아픈 소감을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북측 통일각과 남측 자유의 집 사이에 위치한 군사정전위원회 회담장(T2) 내부로 진입했다. 회담장 내부는 군사경계선 효력이 없는 중립 지역이었기에 마음껏 선을 넘어 북한땅을 밝을 수 있었고 생애 처음 보고 겪는 신기한 광경에 벅차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돌연 “북한군이 보고 있어”라는 데프콘의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창문 너머 멤버들을 바라보는 북한군의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멤버들과 북한군의 긴장감 넘치는 초근거리 대면이 이뤄진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멤버들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연신 눈이 마주치자 초조한 표정으로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하면서도 같은 민족으로서 인사조차 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윤시윤은 “그 동안 살면서 분단, 북한, 휴전, 통일이라는 단어가 가슴에 와 닿지 않았을 만큼 다른 세계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판문점을 둘러보면서 느끼는 부분이 많다”며 소감을 밝혔고 데프콘은 “분단의 상징이 만남의 상징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멤버들과 대성동 마을 주민 전체가 하나로 뭉쳐 초대형 복불복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선유팀’ 김준호-김종민-정준영, ‘하은팀’ 차태현-데프콘-윤시윤이 한 팀을 이뤘고 마을을 떠들썩한 웃음과 박수소리로 채우며 주민 전체가 신명나는 복불복 한 판을 벌이는 진풍경이 그려졌다. 뿅망치 게임을 시작으로 앞사람의 설명을 본 후 자신이 해석한대로 온 몸으로 표현하는 벽과 벽 사이, 제기차기 등 하나로 똘똘 뭉친 열기가 현장을 가득 메우며 누구 할 것 없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은 평균 9.3%(1부: 7.1%, 2부: 11.4%), MBC ‘두니아’는 2.3%, SBS '런닝맨'은 평균 6.4%(1부: 4.8%, 2부: 7.9%), SBS ‘집사부일체’는 평균 9.8%(1부: 8.9%, 2부: 10.7%) 수치를 기록했다.
사진제공. KBS 2TV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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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