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초부터 9월까지 2% 내외를 기록하다 10월 1.8%로 떨어진 후 9개월 연속 1%대에 머물렀다. 9개월 연속 1%대를 유지한 것은 2013년 11월(1.2%)부터 2014년 11월(1.0%)까지 13개월을 지속한 이후로 가장 긴 기간이다.
농축수산물이 지난달 대비 2.0% 떨어지며 저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품목별로는 쌀(34.0%), 고춧가루(43.4%), 낙지(43.1%), 고구마(34.5%) 등이 크게 올랐다. 반면 축산물은 돼지고기(-7.1%), 닭고기(-12.7%), 달걀(-42.0%) 등의 가격 안정세로 전년 동월대비 7.4% 떨어졌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10.0% 올라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4월(11.7%)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치다. 휘발유와 경유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9%, 12.3% 상승했다. 휘발유와 경유 역시 지난해 4월(11.7%, 14.1%) 이후 14개월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
석유 가격 상승으로 공업제품도 1.8% 올랐다. 지난해 3월(2.4%)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다. 공업제품 가격은 전체 물가를 0.57%포인트 견인했다. 교통물가지수(4.1%)도 석유류 여파로 올랐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비는 2.7% 오르며 1% 초반대에 머무는 전체 물가 상승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해외단체여행비 6.2%, 구내식당식사비는 3.5% 올랐다. 서비스 물가 중 가사도우미료(10.7%), 공동주택관리비(4.0%) 등 인건비의 상승폭도 컸다. 식료품·비주류음료는 전년 동월 대비 1.8% 올랐다. 빵 및 곡물의 상승률(9.9%)이 높았다.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으며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는 같은 기간 2.0% 상승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