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인기자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중국이 오는 6일 0시(밤 12시)부터 340억달러(약 37조9542억원)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높은 관세 부과를 시작한다고 중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미국이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데 대한 보복 조치로, 시차 때문에 미국보다 12시간 빨리 관세 부과가 시작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에 "미국이 6일부터 (관세 부과를) 시작한다면 우리도 6일에 시작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아직 관세부과 시기에 대해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앞서 지난 3월 500억~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 1102개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일부터 자동차 농산물 등 340억달러 규모의 품목에 1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에 중국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똑같이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