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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보험사들은 PC 오프제와 유연근무로 주 52시간제를 시행을 대비하고 있다. PC오프제는 오후 6시 또는 7시에 PC가 자동으로 꺼져 더는 일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PC가 꺼지기 10∼30분 전 모니터 화면에 공지가 떠 근무시간 종료를 알리고, 추가 근무를 하려면 부서장 결재를 받아야 한다. 유연근무제는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을 기본으로 1시간 먼저 출근하면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식의 출퇴근 제도다.
삼성화재는 PC 온·오프제로 오전 8시∼오후 6시 30분 사이에만 PC를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현대해상은 이미 PC 오프제를 조기 도입해 주 1∼2회 실시하다가 2017년 9월부터 주 5회로 확대했다. KB손해보험은 2006년부터 PC 오프제를 시행하면서 사실상 주 52시간제를 해오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달부터 PC 오프제를 도입해 주 52시간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한화생명은 일부 직군을 제외한 일반직은 사실상 주 52시간 근무를 하고 있어 유예기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교보생명은 노사가 주 52시간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직무별 특성에 따라 어떤 형태의 근로 형태를 적용할지 협의 중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주52시간 시행은 금융업의 경우 1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지만 강제 시행에 앞서 시범 운영해 제도 변경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보험사가 PC오프제나 유연근무제를 이미 시행 중이거나 도입에도 큰 어려움이 없어 주52시간 시행 기준을 잘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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