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스킨 ‘듀얼시크 캔디매트 200’. /사진=G마켓

디자인스킨·파크론 등 일부 업체에서 제조한 ‘어린이 매트’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을 중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자극감과 화상과 같은 독성을 유발하거나 점막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선 층간소음 저감과 낙상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어린이 매트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매트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성능에 대한 비교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매트 9개 제품(폴더형)을 대상으로 안전성, 소음 저감 성능, 충격 흡수 성능 등을 시험·평가해 9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시험·평가한 제품은 ▲꿈비 ‘모네파스텔 P200’ ▲디자인스킨 ‘듀얼시크 캔디매트 200’ ▲대산케미텍·베베앙 ‘뷰티튜드매트 210’ ▲아이팜 ‘쉘 피트인 폴더매트 205’ ▲제이월드산업(알집매트) ‘에코칼라폴더 듀오 200G’ ▲카라즈 ‘시크릿 4단 와이드’ ▲크림하우스 프렌즈 ‘스노우파레트 BT 200’ ▲파크론 ‘퓨어공간폴더 200P’ ▲LG하우시스 ‘별의 수호천사 200’ 등이다.

한국소비자원 시험결과 3개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검출됐으며 전제품이 딱딱한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인 경량 충격음의 저감 성능은 있었으나 아이가 뛰는 소리인 중량 충격음의 저감 성능은 미미했다.


구체적으로 디자인스킨 ‘듀얼시크 캔디매트 200’(폼아마이드 방출량 초과로 점막 접촉 시 자극감과 화상과 같은 독성 유발), 파크론 ‘퓨어공간폴더 200P’(2-에틸섹소익에시드 방출량 초과로 점막 자극성이 있으며 중장기적 노출은 독성 유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또 베베앙 ‘뷰티튜드매트 210’은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 방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했으나 현행 기준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안전기준을 적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디자인스킨은 올 1월16일부터 6월7일까지 판매된 제품에 대해 회수 및 교환처리하기로 했으며 파크론은 소비자 구입기준 올 2월20일부터 3월4일까지 ‘퓨어공간 폴더매트’ 바닐라색이 포함된 제품에 대해 회수 및 교환처리 하기로 했다.

베베앙은 안전기준 적용 제외 대상품이 문제가 됐지만 소비자 안전 확보 차원에서 한국소비자원의 시정권고를 수용해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및 소비자 환급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이팜의 ‘쉘 피트인 폴더매트 205’는 충격흡수 성능과 반복 압축 후 회복성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며 열 안정성 등 형태 유지 성능, 내구성, 색상 유지 성능은 이상 없었고 가격이 두번째로 저렴했지만 의무표시 및 환경성 표시·광고의 개선이 필요했다.

카라즈의 ‘시크릿 4단 와이드’는 충격흡수성능과 반복 압축 후 회복성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며 열 안정성 등 형태유지성능, 봉합강도 및 코팅 내구성, 색상 유지 성능도 이상 없었고 가격이 10만원대 이하로 가장 저렴했지만 겉감의 파열강도가 미흡했으며 의무표시 사항을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제이월드산업의 ‘에코칼라폴더 듀오 200G’는 충격흡수성능과 반복 압축 후 회복성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며 열 안정성 등 형태 유지 성능, 내구성, 색상 유지 성능은 이상 없었다. 이 제품은 환경표지인증 제품이며 20만원대 중반의 가격은 세번째로 비쌌다.

LG하우시스의 ‘별의 수호천사 200’은 충격흡수성능과 반복 압축 후 회복성능이 상대적으로 양호했으며 열 안정성 등 형태 유지 성능, 내구성, 색상 유지 성능도 이상 없었지만 단종제품으로 가격이 20만원대 중후반으로 가장 비쌌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