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시행하고 3개월가량이 지나며 주택거래가 줄어들고 있다. 서울 강남은 주택거래가 1년 전과 비교해 10분의1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10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103건으로 하루평균으로 계산하면 지난달보다 23.9% 감소했다.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 감소폭이 더 두드러졌다. 양도차익이 상대적으로 큰 데다 재건축 규제 등이 맞물린 효과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하루평균 32.7건 거래되다가 이달은 2.6건으로 뚝 떨어졌다. 강동구도 같은 기간 27.2건에서 4.6건으로 줄어들었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3.9건과 3.7건으로 지난해의 5분의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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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양도세가 최대 60%에 달해 팔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 금리인상으로 한국 금리인상이 불가피하고 분기별 10만가구 입주물량이 예정돼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서울 등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주택을 양도할 때 양도차익의 최대 60%까지 세금으로 내도록 했다.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