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1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출발한 '제18회 퀴어문화축제' 참가자들이 을지로 방향으로 행진했다./사진=뉴시스
14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성 소수자들의 최대 축제인 제 19회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퀘어퍼레이드는 2000년 50명 규모로 시작됐다.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올해에는 참가자 규모가 5만여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역대 최장 거리인 4.0㎞를 행진할 예정이다.


반면 종교 단체와 동성애 반대 단체들은 서울시청광장 바로 앞에서 오후 1시부터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를 열고 퀴어문화축제에 반대 목소리를 높인다.

이밖에 난민과 관련된 집회도 열린다. 네이버 카페 '난민대책공동행동'은 오후 7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이 먼저다'라는 기치를 앞세워 제주 예멘 난민 강제송환, 난민법·무사증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지난달 3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1차 집회를 연 이들은 이번에는 광주·전남(금남로 공원 앞), 전북·익산(익산역 앞), 제주(노형로터리 월랑마을) 등으로 집회 개최지를 확장했다.

경찰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축제와 집회로 인해 교통 혼잡이나 충돌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 경찰력을 배치해 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