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 DB
서울 강남구 개포경남1·2차, 개포우성3차, 개포현대1차(경우현)가 통합 재건축된다.

16일 경우현 재건축예비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통합 재건축 동의율은 53.5%를 달성했다.

동의율 50%를 넘으면 통합 재건축 사업 추진이 가능해 세 단지는 다음달 중 통합 재건축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세 단지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통합 재건축 동의서를 새로 걷을 예정이다.


현대1차는 2016년 12월 이미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전체 소유주의 3분의2 이상이 동의하면 정비구역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현대1차와 우성3차는 기존에도 이미 동의율 80%를 넘겼으며 오는 10월 쯤 정비구역 변경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세 단지는 양재천이 가깝고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역세권이라 입지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각 단지 재건축 추진위는 세 단지를 녹지 통로로 연결하는 재건축안을 구상 중이다. 단지를 가로질러 난 기존 30m 폭의 통경축을 활용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는 선큰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인근 개포주공1단지와도 연계 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 안은 개포주공1단지에서 대모산 올레길까지 녹지 산책로를 내는 방안이다. 이 경우 양재천부터 대모산까지 녹지로 연결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양재천변의 주동에는 대형 면적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다.


임병업 현대1차 재건축예비추진위원장은 “혼합정산제 대신 독립채산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가구수는 통합하지만 단지별로 분양계획과 분담·환급금을 따로 책정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