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7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시범도시 총괄계획가(MP)와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이 같은 내용의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 국가 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증하고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만들기 위해 정부가 지난 1월부터 추진해온 혁신성장사업 중 하나다.
국토부는 앞서 세종시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스마트도시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꾸준히 사업추진을 준비했다.
4차산업위와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기본구상은 세종과 부산에 개별적으로 구현될 스마트시티의 추진내용과 일정 등을 담았다.
먼저 정재승 MP(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기획하고 LH가 사업자로 나선 세종 5-1 생활권 시범도시는 시민행복과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주제로 개발된다.
세종 시범도시엔 도시 내에서 개인소유 차량을 이용한 교통혼잡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 자동차 기반도시의 개념도 도입된다. 이 경우 주민들은 개인 차량은 도시진입지역에 주차하고 내부에선 자율주행차량과 공유차량, 자전거 등을 이용해 이동하게 된다.
이밖에 세종 시범도시는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와 환경 등의 핵심요소를 위한 스마트시티 기술이 도입된다.
천재원 MP(영국 엑센트리 대표)가 총괄기획을 맡은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자연과 사람, 기술이 만나는 글로벌 혁신성장 도시를 목표로 만들어진다. 이를 위해 에코델타시티는 ▲혁신 산업생태계 도시 ▲친환경 물 특화 도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등 3대 특화전략을 중점으로 개발된다.
이중 혁신 산업생태계 도시 구현을 위해선 스마트시티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실증지원하는 테크 샌드박스를 운영해 신성장 산업 기반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친환경 물 특화 도시를 위해선 사업자인 수자원공사와 함께 스마트 상수도와 빌딩형 분산정수, 수열에너지 등 물 관련 신기술을 도입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는 가상현실(VR)과 3D 맵 기반의 가상도시를 마련해 도시 계획·건설·운영관리 단계에서 온라인 의견수렴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