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하락세를 타던 강남 집값이 다시 오르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집값은 올 초 최고점을 찍었다가 지난 4월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으로 1억~1억5000만원가량 떨어졌다.

하지만 27일 공인중개사업계에 따르면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2주 만에 실거래가가 2억원가량 뛰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은 모두 상승했다. 강남구(0.07%)가 가장 많이 올랐고 송파구(0.05%), 강동구(0.04%), 서초구(0.01%)가 뒤를 이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은마아파트 등으로 몰린다고 분석한다. 정부가 각종 규제를 강화함에도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기업 환경이 악화돼 주식 등 투자환경이 좋지 않아서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집값이 내려온 타이밍을 잡아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는 거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