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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의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5월 당시 0.03%포인트 상승한 이후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3.68%에서 3.65%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3.31%→3.30%)과 중소기업(3.88%→3.85%) 모두 내렸다. 가계대출 금리도 3.75%에서 3.72%로 한달새 0.0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3.49%→3.46%)도 내렸다.
제2금융권도 대출금리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달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10.26%로 전월(10.75%) 대비 0.49%포인트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4.89%→4.83%)과 상호금융(4.13%→4.07%) 역시 내렸다.
지난달 대출금리의 움직임은 지표가 되는 시장금리가 내려가서다. 장기물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74%에서 2.65%로 내려갔다.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대출금리 점검을 예고하는 등 가계부채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금융사의 대출금리 결정 체계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설계되고 운영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의 평균 저축성수신금리는 1.87%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순수저축성예금은 1.81%에서 1.83%으로 상승했고 시장형금융상품은 전월과 같은 1.99%를 유지했다.
반기 결산차 기업의 대출 상환이 늘어나자 은행들이 수신고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예금을 유치하느라 예금금리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은행의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간 차이는 1.78%포인트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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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