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지난 15일 실시간 유기동물 통계사이트 '포인핸드'(Paw in hand)에 따르면 전국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동물의 수는 지난달 13~23일 1669마리에서 지난 13~23일 3028마리로 증가했다. 한달 사이 보호소에서 보호하는 동물의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보통 주인에게 버림받은 반려견이 발견되면 동물보호소로 가기 때문에 이런 통계는 그만큼 유기동물의 수가 증가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유기동물 10만2593마리 중 6~9월에 구조된 숫자가 3만2384마리에 달해 30%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1만1260마리가 7월에 발생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으며 8월에는 1만1259마리가 발생해 두번째로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여름철 반려동물 유기가 급증하는 원인에는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문, 창문 등을 열어놓고 생활하면서 반려동물을 실수로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나 휴가 등의 이유로 장시간 집을 비우는 과정에서 관리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의로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버려진 유기동물 중 상당수가 보호소에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된다. 지난해에도 구조된 유기동물 중 절반이 넘는 숫자가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보호소에서 폐사 또는 안락사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