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가상통화, FX마진거래, 핀테크 등 최신 유행하는 사업을 내세워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주부·노인 등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업(수익)모델이 없음에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등 무작정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묻지마' 투자를 권유하는 유사수신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런 유사수신 업체는 단순 회원가입, 광고 클릭이나 댓글 작성, 신용카드 사용만으로도 고수익이 보장된다고 투자자를 속이거나 미리 투자한 사람들은 이미 고수익을 달성했으며 빨리 투자할수록 고수익이 보장된다며 투자자의 조급한 심리를 악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변 지인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연고영업을 하거나 인터넷 블로거 등을 동원해 투자를 권유하는 사례와 하위 회원 모집 실적에 따라 고액의 수당을 지급하거나 수익을 공유하는 다단계 돌려막기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도 있었다.


금감원은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면 일단 의심할 것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할 것 ▲금융감독원에 사전 문의할 것 ▲피해시 즉시 신고할 것 등을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금융전문지식이 부족한 주부 및 노인 등을 대상으로 고수익을 미끼로 하는 유사수신이 성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