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일 모두투어에 대해 "하반기까지 여행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정훈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두투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6월 지방선거, 일본지진 등 요인으로 여행수요가 둔화되면서 총 송객인원은 3% 성장하고 ASP는 -1% 역성장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프로모션에 따른 패키지 ASP 하락 및 광고선전비 증가, 임금인상 등의 요인이 수익성 부진에 일조했다. 본사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급감했으며 기타 자회사는 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여행수요 둔화가 가속화되면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일본의 자연재해 발생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여행수요에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다. 장거리 노선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평균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추석연휴가 9월에 편성돼 있음에도 낮은 예약률을 보이는 것은 여행업황의 부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