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자들의 부동산 보유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부동산시장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도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에 비해 많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6일 공개한 '2018 한국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부자의 부동산 비중은 총자산의 53.3%로 전년대비 1.1%포인트 늘어났다. 부동산 비중은 2012년 이후 줄곧 하락해 2016년 51.5%를 기록했으나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앞으로 1년 동안 국내 부동산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부자는 25.5%, 나빠질 것으로 보는 부자는 21.5%였다.


다만 서울·수도권 부자는 긍정적 응답이 31%, 부정적 응답이 16%인 반면 지방은 각각 10%, 37%로 부정적 응답이 더 많았다.

앞으로 부동산투자로 높은 수익을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응답도 전년대비 4%포인트 상승한 73%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는 지난해 말 27만8000명으로 1년 새 15.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만2000명, 경기 5만9000명, 부산 1만9000명 순이다. 서울 부자 수의 비중은 2013년 47.3%에서 지난해 43.7%로 높아졌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부자 수의 비중은 같은 기간 37.5%에서 35.6%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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