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20년 안팎 된 아파트 가격도 뒤따라 오른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준공 15~20년 아파트값은 0.49% 상승해 연령별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10~15년 아파트값은 0.48% 상승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준공 5년 이하 아파트값은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5~10년 아파트는 0.27% 올랐다. 15~20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은평·마포·서대문이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0.76%에 달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신축아파트값이 빠르게 상승하자 중고아파트들이 따라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뉴타운 주변 중고아파트는 주거환경이 좋으면서 신축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낮아 상승 가능성이 높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채' 선호현상이 심해져 거래량이 줄어들어도 아파트값 갭 메우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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