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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결함으로 10만여대 리콜에 들어간 가운데 9일 오전에만 2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발생한 사고 가운데는 리콜 대상이 아닌 모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 불안감이 증폭된다.
이날 오전 8시50분쯤 경기도 의왕시 제2경인고속도로(안양방향) 안양과천TG 부근에서 주행 중이던 BMW 320d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은 2014년식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 BMW 320d 리콜 대상은 2013년 2월~2016년 8월 제작된 제품이다.
운전자가 신속하게 대피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15분만에 진화됐다. 운전자 A씨는 “고속도로에 진입한지 20여분 만에 갑자기 차량 보닛 부분에서 연기가 발생했고 액셀레이터 등이 작동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엔진 부분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 사고가 발생하기 1시간 전쯤에도 BMW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55분쯤 경남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BMW 730Ld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 B씨는 “고속도로 주행 중 갑자기 보닛 부분에서 연기가 나면서 졸음쉼터에 차를 정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전소된 BMW 730Ld의 경우 2011년식으로 리콜 대상에 미포함된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가 밝힌 730Ld 리콜 대상은 2012년 7월2일~2015년 1월28일 사이에 생산된 101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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