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용하지 않는 철도부지에 대규모 임대주택을 짓는 방안을 검토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임대주택 공급확대를 위한 철도부지 활용방안 연구'에 착수, 유휴 철도부지 현황을 분석하고 임대주택 개발을 추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임대주택 24만가구 공급'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2022년까지 5조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부지 확보의 한계로 공약 이행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유휴 철도부지를 활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측 판단이다.


/사진=머니투데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서울에서 중장기적으로 개발가능한 유휴 철도부지는 37곳 정도다. ▲효창공원앞역 ▲금천구청역 ▲영등포역 소화물 취급소 ▲용산역 인근 ▲왕십리역 소화물 취급소 ▲서울역 북부역세권 등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철도부지 개발은 임대주택 공급과 집값 안정을 위한 좋은 해결책이지만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