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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솔릭'의 위치가 변하며 피해가 잇따르자 전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머니S는 23일 오전11시쯤 서울·경기·대전·부산 등 각 지역별 주민들에게 날씨를 물어봤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솔릭은 제주 서귀포시 남서쪽 약 90㎞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은 이날 오후에는 북진해 서울, 경기, 인천, 서해 중부 앞바다 등 대한민국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충북·부산 '먹구름'
충북 진천에서 직장을 다니는 강모씨(여·28)는 '날씨가 어떻냐'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 어둡다"고 말했다. 이어 강씨는 "밤처럼 어둡지는 않지만 곧 비는 올 것 같은 날씨다. 무섭다"고 말했다.
충북 옥천에 거주하는 대학생 임모씨(남·26)는 "현재 충청권은 하늘이 흐리다"며 "태풍이 오기 직전 날씨로 보인다. 곧 비가올 것처럼 날씨가 매우 흐리다"고 설명했다.
부산에 사는 대학생 임모씨(24)는 "해운대에 사람이 아예 없다"며 "날씨가 밤처럼 어둡다. 해안가에 사는 사람들은 태풍이 무섭다"고 밝혔다.
충북 지역과 부산은 현재 비는 오지 않고, 먹구름이 잔뜩 낀 상태다.
경기도 화성에서 직장을 다니는 박모씨(30)는 "오전 9시까지 비가 조금 내렸다"며 "현재는 비가 그치고 구름이 잔뜩 긴 상태다. 오후에 비가 많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직장인 오모씨(28)는 "하늘이 매우 투명하다"며 "구름이 많은 것도 아니고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무척 하얗다. 태풍 날씨라고 하기에는 맑은 날씨"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는 비가 오는 곳부터 맑은 곳까지 각 위치별로 다른 기상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관내 국립학교(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특수학교 3곳)을 제외한 모든 유치원(889곳), 초등학교(601곳), 중학교(383곳), 특수학교(27곳)가 휴업한다. 국립학교 휴업여부는 교육부가 결정한다. 서울 관내 고등학교 317곳(국립 3곳)은 휴업권고에 따라 학교장이 휴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전국 1500여개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전남지역 모든 학교를 비롯해 전북, 경남, 제주 등 총 1500여개교가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22일 오후 8시45분께 전남지역 모든 학교에 23일 휴교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전남에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827개교와 유치원 551개가 있다.
충북·경기·세종교육청 등 다른 교육청도 22일 각 학교에 태풍 피해가 예상되면 학교장 판단에 따라 휴교 조치하라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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