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머니S DB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고용과 소득분배 문제 해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어려워진 고용, 소득분배에 대해 전 부처가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정책 역량을 모아 진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7월에 발표한 저소득층 일자리 ·소득지원대책, 8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용과 분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를 지속 발굴, 추진하는데 우리 경제팀이 힘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논의 안건 중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신중년 일자리 확충 방안은 이같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소득분배 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 확충방안, 신중년 일자리 및 청년 일경험·일자리 확충방안, 혁신도시 기업입주 및 창업활성화방안,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 등을 논의한다.

김 부총리는 "아울러 장기적인 시계에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인구구조, 산업구조, 시장구조, 소비패턴 변화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경제팀이 장기적 시계에서 긴 호흡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부총리와 불화설에 휩쌓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고용·가계소득 지표는 소득주도성장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역설하고 있다"며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