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일대 오피스 밀집 지역. /사진=김창성 기자
지난해부터 광역시·도에서 초소형 및 소형 상업용부동산 거래가 감소세를 보였지만 서울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서울은 올 상반기 소형(50억 이상~100억원 미만)과 중형(100억 이상~500억원 미만) 상업용부동산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상업용부동산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부동산도서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전국 상업용부동산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4만1581건, 총 거래금액은 5% 감소한 29조174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 소형 업무용부동산은 올 상반기 282건으로 전년 동기 262건보다 7.6% 증가했으며, 중형은 올 상반기 203건으로 지난해 동기 123건보다 65% 늘었다.


이는 광역시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형과 중형이 각각 11% 감소, 76% 증가하고 8도가 각각 15%, 55%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50억원 미만인 초소형의 경우 서울과 8도에서 올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7%와 14.8% 줄어든 반면 광역시는 전년 동기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이밖에 중형·대형 프라임급에서도 서울은 전년보다 모두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방에서는 광역시에서만 중형이 증가해 비교되는 현상을 보였다.

김헌수 NAI프라퍼트리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으로 인해 ‘똘똘한 한 채’ 열풍이 일어난 후 초소형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인 반면 소형과 중형으로 부동산 거래 흐름이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