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2년 전라감영의 이름 모를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 옛 지도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광주 옛지도 발간위원회와 광주NGO센터는 오는 9월11일 오후 4시 광주NGO센터 다목적홀(상무중앙로 43 BYC빌딩 7층)에서 1872년 광주지도 복간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복간 기념회에서는 ▲옛지도 복간의 의미를 새겨보다(최봉익 공동체 모닥 대표) ▲도시와 옛지도의 의미(전경숙 전남대 지리교육학과 교수) ▲땅 이름으로 풀어본 광주의 터무늬(손희하 전남대 국어국문과 교수) ▲옛지도 펀딩으로 광주다움을 다시 찾아보다(김정현 상상창작소 봄 대표)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광주 옛지도는 1872년 전라감영의 이름 모를 한 화원이 그렸을 '조선후기 지방지도-광주지도'로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옛지도에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어진 경양호와 태봉산, 도시 숲이었던 유림 숲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서정훈 광주NGO센터장은 "먹빛으로 상징되는 흑백의 시대에 '녹색지도'로 그려진 것은 당시 눈에서 미래 광주를 새롭게 살펴보는 '광주광합성운동'의 메시지라 여겨진다"면서 "광합성운동의 원리와 방법에서 도시공동체 창조의 철학을 배우고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