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록(왼쪽)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보에디아르토 보엔타란 인도네시아 설핀도 아디우사하 대표.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EPC(셜계·조달·시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방한 기간 중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포럼’에서 성상록 사장이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관계자와 ‘설핀도 VCM&PVC 증설사업’과 ‘떼놈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설핀도 VCM&PVC 증설사업’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 반뜬주 메락 소재 석유화학기업 설핀도 아디우사하의 기존 공장을 증설하는 것으로 금융조달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전대금융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본 계약 체결과 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VCM의 연간생산량은 12만톤에서 37만톤으로, PVC는 11만톤에서 36만톤으로 대폭 늘어난다.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 ‘떼놈 수력발전사업’은 인도네시아 아체주 떼놈강 일원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며 현지 기업 떼레그라와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한 뒤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중부발전, 포스코건설 등과 함께 추진 중인 ‘뽕께루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공동개발협약(JDA)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루우 띠무르에 위치할 92MW급 수력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을 위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아사히마스 VCM 생산공장을 준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설핀도 사업도 적극 추진,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만들어 양국 경제협력과 신뢰관계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