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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인들의 매물 회수나 호가 상승은 여전하지만 발표될 규제대책의 주요 내용들이 대략적으로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매수자들은 매수시점을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로 미루는 모습이다. 추격매수 동력이 떨어지자 전주에 이어 다시 상승폭이 줄었다.
이달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54%) 보다 오름폭이 다소 꺾인 0.51% 상승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노원 1.00% ▲서대문 0.99% ▲성북 0.99% ▲강북 0.96% ▲구로 0.93% ▲관악 0.76% ▲양천 0.76% ▲강동 0.72%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 0.85% ▲평촌 0.53% ▲분당 0.45% ▲산본 0.41% ▲중동 0.21% ▲동탄 0.18% 뛰었다.
경기·인천은 ▲과천 0.69% ▲광명 0.55% ▲의왕 0.36% ▲안양 0.34% ▲용인 0.23% ▲구리 0.20% ▲군포 0.19%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 0.22% ▲성북 0.18% ▲양천 0.18% ▲종로 0.15% ▲서초 0.14% ▲강서 0.13% ▲관악 0.12% ▲동작 0.12%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 0.49% ▲평촌 0.16% ▲분당 0.05% ▲일산 0.02% ▲광교 0.02% ▲중동 0.02% 뛰었다.
경기·인천은 ▲의왕 0.10% ▲광명 0.09% ▲구리 0.07% ▲부천 0.03% ▲안양 0.03% ▲용인 0.02% 상승했다.
8·27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단기간 시장 과열이 계속되자 정부는 세제와 금융, 공급을 망라한 ‘9·13대책을 발표했다.
종부세 강화를 비롯해 다주택자들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와 양도세 강화 등을 골자로 했다. 지난 규제대책들이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약했다는 평가를 의식한 것인지 종부세 과표구간 3억~6억원 구간을 신설하는 등 강도 높은 규제책을 내놓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받을 만큼 정부의 부동산시장 정상화 의지를 드러냈다. 또 앞으로 시장 불안이 계속 될 경우 즉각 추가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했다.
연이은 부동산 규제대책에도 오히려 내성을 키우며 혼란을 키웠던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9·13대책 발표로 진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 대책으로 종부세 강화와 금융규제 등을 발표하면서 시장교란의 주범으로 꼽히던 호가폭등과 불안심리에 따른 추격매수는 줄어들고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장기적 대책으로 공급방안이 이번 발표에서 빠진 것이 아쉽다. 당장 주택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지만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가격 폭등의 근본적인 원인이 수도권 내 입지가 좋은 아파트 공급부족이었다는 점에서 9·13대책에 공급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시의 그린벨트 해제 불가 방침, 수도권 택지개발 후보지 리스트 유출 등의 이슈로 오는 21일에 수도권 내 30곳, 30만호 공급하겠다고 밝혀 그 대상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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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권 부동산114 책임연구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