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들도 첫 출발은 스타트업이었다. 창고 한 구석에서 2~3명의 엔지니어들이 모여 만든 작은 기업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한 이유를 기술력과 패기만으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고 때로는 부족한 경영노하우도 채워줄 수 있는 후원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책 'NEW MONEY -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들, 한국 VC 이야기'는 벤처기업의 화려한 성공신화 뒤에서 이들의 미래를 예견하고, 성공을 도운 ‘벤처캐피탈리스트(VC; Venture Capitalist)’들의 세계를 다룬 책이다.

현역 VC 6명이 의기투합하여 VC업무의 전 과정을 공개하고 국내 벤처 캐피탈산업의 한계와 개선 방향도 모색한다.

벤처캐피탈은 말 그대로 ‘모험자본’이다. 유망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로 많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성장의 고비를 못 넘기고 쓰러져 투자금이 송두리째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VC의 ‘선구안’(選球眼) 즉, 유망기업을 골라내는 능력에 관심을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은 창업자의 혁신을 지지하고 협력하는 태도, 더 나아가 창업자의 기술 개발과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여러 방면의 협업을 지원하는 역할이 진정한 벤처캐피탈리스트의 미래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성공적인 스타트업 투자방법도 재무적인 분석이 아니라 ‘혁신에 대한 공감능력’에 주목한다.


▲ 러닝메이트 지음 / 이기문 엮음 / 북 바이 퍼블리 펴냄 / 288쪽 /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