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네이버 현재 초기화면(왼쪽)과 개편될 디자인 예상도. /그래픽=채성오 기자
네이버가 모바일 초기화면을 개편하는 가운데 변화될 사용자 환경(UI)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검색 편의성과 콘텐츠 확장여부에 따라 초기화면 UI에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검색창만 존재하는 모바일 초기화면을 검토중이다. 스와이프 기능으로 좌우를 넘기면서 쇼핑,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개편은 실시간급상승 검색어와 댓글로 인한 폐해를 바로잡고 콘텐츠 확장성을 염두에 둘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초기화면 시스템 특성상 사용자 유입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수차례 사내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최적화된 콘텐츠 제공방식을 찾고 있다.

현재 검색창만 존재하는 메인화면이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꼽힌다. 검색 활용성을 높이는 한편 각 카테고리를 분산시켜 필요한 정보만 얻도록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기 위해서다. 사내 베타테스트에서 공개한 방안으로 각 영역별 카테고리도 상단검색창 없이 콘텐츠로 채우는 구성이다.


일각에서는 새로운 UI 도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 실시간급상승 검색어, 배너강고, 사진뉴스, 날씨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배열하고 있다. 검색창만 남은 첫 화면이 도입될 경우 이용자들이 받을 충격이 클 수 있고 페이지 추가 수준에 그친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네이버 동영상 콘텐츠를 전면 배치하거나 웹툰을 내세우는 방안이 거론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업데이트전 사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만큼 이번 구성도 다양한 의견을 실시간 청취중”이라며 “전반적인 모바일 초기화면 구성은 10일 열리는 네이버 커넥트에서 공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