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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지부진했던 남북경협주가 또다시 반등하고 있다. 안정적인 장기 집권체제 구축을 원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2년 제8차 당대회에서 경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통치이념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과 북의 경제협력 추진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15일 오전 10시22분 현재 남북경협주 중 하나인 도화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290원(4.20%)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남북경협주로 분류된 스페코(4.19%), 다스코(2.69%), 신원(2.51%), 일신석재(2.47%), 제이에스티나(2.39%), 남화토건(2.37%), 인지컨트롤스(1.96%), 지엔씨에너지(1.83%), 좋은사람들(1.71%), 아난티(1.51%), 한국석유(1.37%) 등이 상승세다.
이날 유승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불가역적 시장화로, 불가역적 비핵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남북경협의 시대가 재도래할 것”이라며 “톱 다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북한의 비핵화 협상 및 프로세스는 높은 실행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행동이 있을 경우 이에 대한 보상으로 UN과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 유예 등이 조만간 논의될 것”이라며 “다만 초기 경협은 규모, 대상 등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본격적인 대북제재 해제와 높은 수준의 남북경협은 미국 의회를 설득할 만큼 의미 있는 비핵화 프로세스가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남북경협에 대해 이중적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북한 경제재건 비용부담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향후 북한의 개혁 개방 국면에서 남한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는 경제통일을 지향하는 ‘경제통합’에 대한 합의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일에는 비용이라는 개념이 적절하지만 통합은 투자의 관접에서 접근할 수 있고 우리는 북한과의 경협에서 장점이 많다”며 “결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열강들과 북한에서 경쟁해야 되기 때문에 신중하되 먼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남북고위급 회담 개최를 앞둔 우리 정부 측은 9월 평양공동선언을 이행할 수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을 내세우며 남북경협주의 반등세에 힘을 실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현 시점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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