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럴 홈페이지 캡쳐
수상 스포츠 브랜드 배럴이 최대 50% 할인 소식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배럴은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공모가는 9000원이다. 17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주가는 1만4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82%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1000억원 수준이다.


올 상반기 매출액(별도 기준)은 1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억9300만원으로 32.5% 감소했다. 매출원가(48.9%, 19억원), 판매관리비(17.2%, 15억원)의 증가 이유가 컸다.

2015~2017년 연간 매출액은 158억원, 243억원, 353억원이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억원, 46억원, 57억원이다.


배럴은 내수 시장이 주력이다. 상반기 170억원의 매출액 중 내수 비중이 96.9%(165억원)를 차지하고 이중 워터스포츠 제품(156억원) 매출이 대부분이다. 래쉬가드, 보드숏츠, 워터레깅스, 실내수영복, 워터스포츠 액세서리 등이 대표적이다. 배우 고준희씨가 전속 모델이다.

상반기 금융비용은 11억8200만원으로 영업이익과 금융수익(2400만원)의 합보다 적어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라는 것은 영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자비용을 갚지 못한다는 의미다.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이자비용이 9300만원으로 이자보상배율은 1810%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84억8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마이너스 26억4200만원)에 비해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영업부문 현금창출력의 판단 지표로 활용된다.


6월 말 매출채권은 41억52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70.2%, 단기매입채무는 10억1500만원으로 210.9% 각각 증가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외상으로 판매한 금액을 말하고 매입채무는 앞으로 갚아야 할 돈을 의미한다. 재고자산은 125억원으로 같은 기간 120.4% 늘었다.

상반기 연구개발(R&D)비는 7500만원으로 매출의 0.44% 수준이다. 2016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0.51%, 지난해는 0.55%를 각각 차지했다. 주요 연구개발 내역은 스윔라인(실내수영복), 애슬레저라인(운동+레저), EXP 겨울 웨트슈트(겨울용, 방한기능) 등이다.


이 회사는 이상훈·서종환 공동대표 체제이며 이 대표는 최대주주인 젠인벤처스의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 6월 말 직원 수는 100명(남 43명, 여 57명)이며 지난해(88명) 1인당 평균 급여는 2900만원이다.

한편 배럴은 이날부터 5일간 ‘배럴데이’를 열고 전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20일부터 2일간은 전국 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