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트리하우스 조감도. / 공식홈페이지 갈무리


암호화폐(가상화폐)로 주택 임대료를 내는 서비스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암호화폐 결제서비스 기업 코인덕은 코오롱하우스비전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주거 임대료 납부용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10월16일 업무협약(MOU)을 맺은 상태로, 기존 결제 수단보다 낮은 수수료와 빠른 정산이 가능한 결제 인프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코인덕은 코오롱하우스비전의 플래그십 레지던스 ‘커먼라이프 역삼 트리하우스’에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을 적용한다. 암호화폐로 주거임대료 결제하는 서비스는 국내 부동산시장에서는 첫 사례다.

코인덕은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체인파트너스의 자회사로 세계 최초로 오프라인 이더리움 결제 서비스를 한국에 도입했다. 최근에는 개인 간 거래(P2P거래) 에스크로 서비스 ‘비하인드(Behind)’를 선보이고 다양한 토큰의 장외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로 2016년에 설립된 부동산종합서비스 기업이다. 부동산, 건축설계 및 시공, 인테리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코오롱하우스비전은 ‘커먼라이프(COMMON Life)’ 브랜드를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부동산개발과 운영, 주거 상품을 제공한다.

코오롱하우스비전 담당자는 “정보통신기술(ICT),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새로운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더 많은 입주민들이 혁신적인 주거 환경에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분야와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민섭 코인덕 대표는 “커먼라이프 역삼 트리하우스와 코인덕의 협업을 통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기반이 되는 새로운 주거 환경을 만들게 됐다.”며 “암호화폐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여건을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