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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내에 문을 연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입주식에서 이웅열 회장은 이같이 말했다. 임직원간 소통을 중점에 둔 공간을 통해 코오롱의 발전과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일성이다.
25일 오전 방문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이 회장의 말처럼 철저히 '소통'이 중심이 된 공간이었다. 8층 높이의 건물은 중앙이 뚫려있는 구조로, 직원이 사무실에서 나오면 다른 층을 올려다보거나 내려다 볼 수 있고 다른 부서 직원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업무만을 위한 공간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임직원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건물의 2층부터 4층까지는 '그랜드스테어'가 이어져있다. 건물 내 모든 층과 연결해 사통팔달하는 기능과 함께 토론과 강연, 전시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공간도 눈에 띄었다. 건물의 2층과 3층에는 여러가지 콘셉트의 회의실과 미팅룸이 즐비하다.
일례로 3층에 위치한 한 회의실은 의자가 없이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있다. 회의가 길어지지 않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다. 테이블 위에는 커다란 두루마리 휴지모양의 종이가 놓여있다. 이 회의실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언제든지 종이에 필기하고 뜯어갈 수 있다.
2층에는 코오롱이 생산하는 소재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미팅룸들이 있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생산한 원사를 벽에 장식한 미팅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기능성 아킬렌으로 만든 안전벨트로 꾸민 미팅룸 등 코오롱만의 개성이 묻어난다.
건물의 외벽을 장식한 하얀 무늬는 의류인 니트를 늘렸을 때 나타나는 직조무늬 패턴을 형상화 한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섬유 ‘헤라크론’을 적용, 무게를 줄여 외벽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4층에도 외부를 조망하며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있으며 3층에는 대규모 헬스장이 있다. 헬스장에서는 직원들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원앤온리타워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공간이기도 하다. 태양광 발전판을 통해 집적된 전기와 자연 복사열,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으로 열효율을 극대화했고 공기를 재순환시키는 각종시스템과 내부 설계로 공용공간의 에너지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제로에너지빌딩을 실현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건물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의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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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