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최근 MBC가 부동산 스타강사들의 집값 시세조종 의혹을 보도한 데 대해 찬반 여론이 뜨겁다. 일부는 이들 부동산 스타강사가 투기수요를 부채질했다고 지적하지만 반대로 개인이 부동산시장을 좌우한다는 의혹제기는 현실성이 없다는 의견도 많다.

MBC는 '미친 아파트값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부동산 스타강사들이 특정지역 중개업자와 결탁, 아파트시세를 교란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최근 아파트값이 급상승한 광주광역시 봉선동 등이 문제지역으로 지목됐다.


또 김학렬 더리서치그룹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 등의 특정인물에 대한 실명과 얼굴을 공개해 국정감사에서 세무조사 가능성이 언급되며 파장이 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런 주장의 논리를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소장이 운영하는 '빠숑의 세상 답사기' 블로그에는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개인에게 돌리는 것은 마녀사냥"이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또 직장인 등 일반 부동산투자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정보제공 측면에서 부동산 스타강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30대 직장인 최진씨(가명)는 "과거 부동산거래나 투자에 대한 중요정보는 큰손들만 공유하던 시대였는데 이제는 개인 누구나 돈이 없어도 부동산을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이것을 가로막아선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소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광주 봉선동 입지가 좋다는 것을 수년전부터 주장했고 출간한 책에도 기술한 내용"이라면서 "이번 방송은 강연내용을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강연과 출간 외에 어떤 수익사업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