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도심 속 주거복합 단지가 주목된다.


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주거복합단지에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이외에 오피스텔, 오피스, 상업시설은 물론이고 전시, 공연시설 같은 문화시설까지 함께 들어선다.


또 주거복합단지는 도심의 업무, 상업지구 등에 위치하고 기관, 호텔, 대형마트 등 이전부지 등의 개발을 통해서도 들어선다.


올해 분양했던 서울 강남구 논현 아이파크(강남YMCA 이전부지), 경기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스공사 이전부지), 부산 동래 더샵(호텔 이전부지), 대구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업무용 빌딩 부지) 등이 이전부지 개발로 분양된 곳이다.


집권 2년차인 문재인정부는 집값 안정을 위해 연이어 부동산대책을 쏟아 냈다. 최근에는 ‘8·2부동산대책’, ‘9·13부동산대책’, ‘9·13부동산대책 후속조치’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들 대책의 공통점은 집값 급등지역에 주택 공급을 늘려서 집값을 안정화 시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집값 급등의 핵심지지만 매년 공급부족 지적도 있었다. 새 아파트 공급의 60~7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공급이 크게 늘지 못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많은 수요로 인해 집값이 올라다는 분석.


이런 상황에서 도심 속 주거복합 단지가 늘어난 데는 정부 규제로 공급이 주춤한 상황이다 보니 검증된 도시로 여전히 수요가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한곳에서 간편하게 다양한 해결을 선호하는 원스톱 라이프가 생활 트렌드로 확산되면서 주거복합 단지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시중엔 여전히 많은 부동자금이 있고 특히 수도권 등 택지조성에 따른 토지보상도 앞으로 이뤄지면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수요가 있는 곳에 다시 수요가 몰리는 양상으로 시장이 전개 돼 대도시 도심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